KT전국민주동지회
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
검색
검색
로그인
소식지/성명서
현장의 목소리
사진/동영상
언론
소개
이름
비밀번호
비주얼
텍스트
'도덕성 추락-탈퇴 도미노' 안팎 위기 <BR>'대정부 투쟁-현장 껴안기' 병행 전망 <BR><BR>민주노총이 내달 1일 성폭력 파문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데 따른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이번 선거가 현 위기상황을 <BR>돌파하고 조직을 추스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.<BR><BR>노동계에서는 일부 단위사업장 노조들이 잇따라 탈퇴를 선언하거나 이탈 움직임을 보이는 비상 상황에서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가 <BR>어떤 식으로든 내부 혁신을 이루고 비정규직법 등 산적한 현안에 대처할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.<BR><BR>아울러 선거 이후 새 지도부는 각종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 투쟁과 함께 개별 사업장 노조도 껴안는 '중앙-현장 병행투쟁 <BR>노선'으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.<BR><BR>◇ 조직 혁신 계기 될까 = 이번 위원장 보궐선거에는 임성규(공공운수연맹 위원장)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 출마했고, 조직 내부에서도 <BR>임 비대위원장에 대해 특별한 거부감이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.<BR><BR>따라서 임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신승철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교육위원과 정의헌 부산일반노조 지도위원 <BR>등 4명의 부위원장 후보가 임 비대위원장과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.<BR><BR>이들 입후보자가 예상대로 당선된다면 투쟁 성향이 강한 '중앙파(강경파)'와 대화와 설득을 강조하는 '국민파(온건파)'가 통합 지도부를 <BR>구성하는 모양새가 된다.<BR><BR>이런 후보 구성 자체가 성폭력 파문으로 땅에 떨어진 조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혁신을 이루려면 분파 간 갈등을 먼저 <BR>봉합해야 한다는 조직 내외의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.<BR><BR>이에 따라 차기 지도부는 우선 성폭력 파문의 후폭풍을 조기에 수습하는 한편 조직 기강을 바로잡고 내부 혁신을 위한 초석을 <BR>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.<BR><BR>노동계에 정통한 한 교수는 "민주노총이 노조원과 국민에게 비정규직법 개악과 구조조정 반대 등 현안에 대한 주장을 설득력 있게 <BR>전하려면 조직의 건강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"라고 말했다.<BR><BR>노조 관계자도 "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도덕성 실추가 조직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다. 차기 지도부에게도<BR> 조직 쇄신과 내부 혁신 등에 대한 토론과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"이라고 내다봤다.<BR><BR>◇ 투쟁 노선 바뀌나 = 임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면 민주노총의 투쟁 방향에도 다소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<BR>전망이 우세하다.<BR><BR>울산의 폐기물 처리업체인 ㈜NCC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데 이어 영진약품과 그랜드힐튼호텔노조가 탈퇴를 선언하는 등 '이탈 <BR>도미노'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투쟁노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서다.<BR><BR>실제 ㈜NCC 노조는 민주노총이 나라 살림이 어려워지고 경제가 악화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정권과의 싸움만 독려하는 등 투쟁 <BR>일변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탈퇴 이유로 내걸기도 했다.<BR><BR>노동계는 차기 지도부가 비정규직법 개정안 및 구조조정, 임금 삭감 반대 투쟁 등 기본적인 대정부 투쟁을 지속하면서 단위 사업장의 <BR>개별 노조를 챙기는 '현장 껴안기' 행보를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.<BR><BR>노조 관계자는 "일부 단위사업장 노조의 탈퇴 선언을 계기로 그동안 민주노총이 전체 노동자를 대표하는 활동을 해왔느냐는 점을 <BR>되돌아봐야 한다"며 "차기 지도부가 이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본다"고 말했다.<BR><BR>다른 관계자도 "'탈퇴 도미노' 분위기에 일부 과장 혹은 왜곡된 측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차기 지도부가 이를 무작정 내버려둘 수도 <BR>없을 것"이라며 "중앙 투쟁과 더불어 현장 노조의 어려움도 함께 챙기는 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"고 말했다./연합
링크 삽입/편집
닫기
대상 URL을 입력하세요
URL
링크 텍스트
새 탭에서 링크 열기
또는 기존의 컨텐츠에 링크하기
검색
지정된 검색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. 최근의 아이템을 보여줍니다.
아이템을 선택하려면 검색이나 상하 방향키를 사용하세요.
취소